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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K이슈] “시장 규모만 20조원”… 커지는 예술형 주화 산업 https://v.daum.net/v/20240304060149569 美·中 등 주요국 발행… 국가 홍보수단으로 활용 MTB 등 대형 딜러 참여… 2차 시장까지 형성 한국도 도입 추진… 조폐公, 1월 연구용역 착수 ”국제경쟁력 강화 위해 예술형 주화 육성해야” 국가 상징물을 소재로 발행하는 기념주화인 ‘예술형 주화’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조원을 넘어섰으며, 국가별 기념주화 시장 규모도 평균 3조원에 달한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조폐공사를 중심으로 예술형 주화 도입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다. 4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중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고 있다. 2022년 6대 주요국의 전체 예술형 주화 매출 규모는 19조8620억원으로, 2019년(7조원)의 3배 수준이다. ◇ 미국은 독수리, 중국은 판다… 커지는 예술형 주화 시장 기념주화란 국가적 행사와 기념일, 역사적 사건 등을 기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를 말한다. 액면가가 표시돼있어 상거래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에 방문하면 액면가로 교환 가능하다. 과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만든 기념주화가 대표적이다. 예술형 주화는 기념주화의 일종이다. 그러나 기념 목적보다는 국가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발행 기간이 길고 발행량도 많다. 미국에서는 독수리, 중국은 판다, 캐나다는 단풍, 오스트리아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자국을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해 예술형 주화를 생산해왔다. 해외에서는 예술형 주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요국들은 MTB나 APMEX 등 복수의 국제대형 딜러사를 지정해 수출을 위한 유통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판매 및 2차 시장(재판매)까지 산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가별 예술형 주화 발행 규모는 연평균3조원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예술형 주화를 포함한 전체 기념주화 발행규모도 연 1~3회, 연간 3~5만장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와 인구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비슷한 호주나 스페인이 지난 2021년 각각 기념주화를 1650만장(182건), 116만장(15건) 발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예술형 주화 대신 기념 메달이나 불리온(Bullion·금괴) 메달이 거래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메달은 주화와 달리 액면가가 표시되지 않아 상거래에 사용할 수 없다. 법정화폐가 아니기 때문에해외로 수출하면 관세도 붙는다. 이로 인해 시장 규모도 작고 수요도 저조하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불리온 메달 판매량은 9만장, 매출은 53억원 수준이었다. ◇ 한국도 도입 추진… 조폐公·한은·기재부 협의 필요 조폐공사에서는 국내 기념주화 발행 시장을 키우기 위해 예술형 주화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예술형 주화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용역을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예술형 주화 해외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했다.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4년 세계화폐박람회(WMF)에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해 주요국의 예술형 주화 생산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WMF는 중앙은행과 조폐기관을 비롯한 귀금속 정·제련, 기계·설비 등 분야에서 전 세계 45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화폐 문화산업 박람회다. 그러나 연구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인되더라도 실제로 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발행 주체인 한국은행과도 협의가 필요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자문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발행계획을 수립하더라도 뒤 기획재정부 승인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결까지 거쳐야 한다. 7월 말 연구용역이 마무리된다면 연말까지 기다려야 금통위 의결이 진행될 수도 있다. 그나마 최근 한은이 기념주화 계획 수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 것은 희소식이다. 금통위는 지난달 17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회의 자문 대상에 기념화폐의 도안뿐 아니라 발행주제도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화폐도안에 대한 자문만 받았는데, 이제는 주제에 대한 자문도 받는다. 아울러 향후 기념주화 발행 과정에 기재부와 실무협의를 추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예술형 주화 제조·판매 산업이 활성화되면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물론 국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문화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매개체로 예술형 주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조폐공사 2024-04-12
- 동전 사라지는 시대, 오히려 수요 느는 예술형 주화란? https://www.ytn.co.kr/_ln/0102_202402250631581029 [앵커] 동전이 사라지는 시대, 세계 주요국에서는 오히려 정부가 발행을 늘리는 주화가 있습니다. 예술형 주화, 이른바 불리온 코인인데요. 우리도 발행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나라 문화와 경제의 집약체인 화폐, 그 중에서도 동전 연구가 취미인 직장인입니다. 외국에서는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 금화나 은화인 예술형 주화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가끔 기념주화나 메달 밖에 안 나와 아쉽습니다. [박성훈 / 직장인 : 가장 역사적인 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화폐라는 생각이 들고요. 법정 화폐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다른 의미고요. 국가가 공인해서 법정 화폐를 발행하는 것이거든요.] 미국 등 서구 주요국과 중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자국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예술형 주화를 발행해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수집이나 소장, 투자 수요 속에 빠르게 성장해 주요 6개국 발행 규모가 지난 2022년 20조 원으로 3년 만에 2.7배 커졌습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외환 리스크 대비도 됩니다. 미국이나 호주, 영국 등은 외환보유액 대비 금 보유량이 5~10%지만 우리나라는 1% 정도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높아진 국가 위상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화폐의 액면금액 범위 내 제조비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도전을 할 때가 됐다고 말합니다. [이제철 / 화폐 전문 기업 풍산화동양행 대표 : 중국의 경우에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판다를 매년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전 세계 투자가 뿐만 아니라 수집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고,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는 비엔나라는 도시를 아름답고 섬세하게 도안으로 만들어서 전 세계에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조폐공사는 예술형 주화에 대한 연구와 준비에 나섰습니다. [성창훈 / 한국조폐공사 사장 : 50% 정도는 해외에 수출을 합니다. 만약에 우리도 이걸 하게 된다 그러면 문화 산업을 하나 만들 수 있는 거고, 해외 수출을 통해서 국외에 한국 브랜드를 제공하는 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 같습니다.] 2차 시장 등 국내 화폐 산업 생태계 확장과 함께, 국제 마케팅 전략 개발이 숙제로 남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한국조폐공사 2024-04-12
- 판다·독수리·단풍나무·캥거루·필하모닉의 공통점은…시장 규모만 연간 20조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03352 ‘판다·독수리·단풍나무·캥거루·필하모닉….’ 제시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모두 ‘예술형 기념주화(Bullion coin)’ 디자인이다. 판다는 중국, 독수리는 미국, 단풍나무는 캐나다, 캥거루는 호주, 필하모닉은 오스트리아의 국가 대표 상징물이자 이들 국가가 발행하는 예술형 주화 디자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예술형 주화는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주화로 금·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이다. 국가적 대표 상징물을 소재로 매년 발행하고, 귀금속 시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념주화와 차이가 있다. 미국과 중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영국, 호주 등이 발행하고 있다. ◆한국도 예술형 주화 발행 시동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예술형 주화 발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예술형 주화가 국가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수출 활성화 등 문화산업 발전을 이끄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조폐공사는 이달 초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화폐박람회에 참가해 선진 발행국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을 위한 학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예술형 주화 발행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해외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호주 등에서 예술형 주화 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최대 발행국 미국은 연간 4조8000억원의 매출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중국 4조3000억원, 캐나다·오스트리아 3조원, 영국 2조6000억원, 호주 2조1000억원 등이다. 해외 주요 6개국의 예술형 주화 시장 규모는 20조원 수준에 달한다. 예술형 주화 매출액 비중은 전체 주화사업의 70∼92%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국부 창출과 국가 이미지 제고 수단이 되고, 수집가들에게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순도와 무게를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법정화폐로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남태평양에서 김연아 기념주화를?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주화는 기념주화와 예술형 주화가 있다. 기념주화는 수량제한을 둬 소량으로 발행해 희소성이 크다. 액면 금액 범위 내 제조비를 들여 판매가격은 고정돼있다. 반면 예술형 주화는 수량제한이 없지만 액면금액과 제조비가 무관하고 금·은 등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귀금속 가격 시세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진다. 해외는 유통주화보다 비교적 자유롭게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국가를 상징하는 시리즈 형태의 예술형 주화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은 판다를 주제로 예술형 주화 시리즈를 디자인적으로 차별화해 매년 제작한다. 고객 수요에 맞춘 소재, 디자인 다양화로 글로벌 고객에게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심는 것이다. 스페인도 2021년부터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고 있다. 스페인은 국내외 시장 요구를 반영해 스페인의 대표 동물인 시라소니, 수소 등을 디자인했다. 일본은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술형 주화가 발행되지 못해 외국 예술형 주화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관련 주제의 기념주화가 해외에서 제작돼 세계로 유통되고 국내로 역수입된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0년엔 남태평양 투발루에서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기념주화가 발행됐다. 전해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 기념주화가 발행돼 국내로 역수입됐다. 이유는 국내에 특정 인물을 위한 주화 발행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해외 주화 평균 수입 규모는 349억원에 달한다. ◆호랑이·한글·봉황…한국 상징물은 전문가들은 예술형 주화 미발행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회 상실 △외화 유출 △외환 리스크 대응력 약화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출 및 산업 생태계 형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 기여,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위상 제고, 외환 리스크 대비책 등을 예술형 주화 도입 효과로 제시했다.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는 “예술형 주화가 부가가치 창출과 문화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제 제고에 활용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비산금국인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예술형 주화 도입은 산금국(금 생산국)의 여부가 중요하기보다 예술형 주화에 대한 역사·문화적 콘텐츠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이어 “해외 주화시장에서 십이지신과 같은 동양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중국만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는 등 경쟁자가 한정돼 있다”며 “무역 분쟁으로 중국의 주화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경우, 한국에게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의 기념주화를 국내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는 “우리나라는 한류문화의 세계적 위상에 힘입어 예술형 주화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잠재력이 크다”면서 “해외의 경우처럼 예술형 주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액면발행 기념주화 발행 체계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는 경우 국가 상징물을 무엇으로 정할 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예술형 주화 발행에 앞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가 문화산업과 연계한 국가 상징물을 발굴해야 하는 게 우선 과제다. 한국 문화유산을 비롯, 호랑이, 한글, 봉황 등이 영구적인 디자인으로 언급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는 예술형 주화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이 있는데도 오히려 외국 예술형 주화를 역수입해 들여오는 실정”이라면서 “케이(K)팝이나 K-컬처, 유구한 역사 등 경제 대국이자 문화 강국으로서 예술형 주화 잠재력이 큰 만큼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발생할 경제적·문화적 효과 등에서 발행을 심도있게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한국조폐공사 2024-04-12
- ‘예술형 주화’ 추진 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위기 극복 모델로 '주목'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8880 LX공사 2차 비상혁신위서 “본받아야할 모델”로 언급돼 발행 논리·발매 실무 익히기 위해 전세계 종횡무진 ‘예술형 주화’ 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조폐공사가 경영위기 극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폐공사의 사례가 언급된 것은 지난 2월 27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개최한 제2차 비상경영혁신위원회에서다. 노승용 서울여대 교수는 당시 회의에서 “경영위기를 극복한 한국조폐공사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고, LX공사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만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지적공사의 새이름인 LX국토정보공사는 최근 지적 측량 수요 감소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에 지자체로부터 디지털트윈 사업 수주, 정부의 디지털SOC 구축 사업 대행 등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화폐 제조 면허와 기술을 가진 공공기관으로, 예술형 주화를 발행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다. 예술형 주화 발행에 착수할 경우 경영지표 개선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각종 세미나를 개최해 해법을 모색하고, 외국 현지에서 선진사례를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민트(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 예술형 주화 유통활성화를 위해 공인구매자(공식 딜러사) 제도 도입을 검토했다. 민트는 일반 주화에 무광처리 등을 가미해 수집품화한 주화다. 앞서 조폐공사는 2월 14일 대전 본사에서 ‘조폐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TF’를 킥 오프하며 예술형 주화 발행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했다. 같은 달 2일에는 2024년 세계화폐박람회에 참석해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는 영국, 캐나다 조폐국 소속 전문가와 협력을 도모하고,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조폐국을 직접 방문했다. 조폐공사의 스페인 조폐국 방문은 예술형 주화의 가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스페인 조폐국에선 예술형 주화가 없어 한동안 미국 '이글', 캐나다 '메이플' 예술형 주화를 수입할 수 밖에 없었던 애환을 알게 된 것이다. 조폐공사가 예술형 주화 발행에 관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수집하기 위해 참석한 2024년 세계화폐박람회.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아울러 조폐공사는 예술형 주화의 디자인 테마로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순·간결·지속가능한 주제(캐나다) △전통과 혁신을 모두 갖춘 주제(오스트리아)를 추천 받았다. 또 전략적으로 예술형 주화 발행량을 제한해 희소성을 높이는 게 좋다(스페인)는 충고도 받았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올 3월 발간한 ‘K-예술형 기념주화 도입 필요성 검토’ 보고서에서 예술형 주화 발행의 당위성을 △수출 및 산업 생태계 형성을 통한 경제적 효과 창출 △문화 상징물 활용으로 국가 위상 제고 △금 보유량 확대를 통한 금융 안정화로 정리할 수 있었다. 조폐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예술형 화폐 발행권자인 한국은행을 설득하고 있다. 예술형 주화 발행이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으로 이득인 만큼 하루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한국조폐공사 2024-04-12
- 한국조폐공사, 지역사회 활력 불어넣는 '상생·협력' 앞장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460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에게 신뢰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조폐공사의 철학을 나눔 정신에 담아내 벚꽃 페스티벌부터 각종 참여·교육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조폐공사는 현재 지폐와 주화 등 화폐 외에도 수표, 유가증권, 여권·주민등록증, 골드바 등 11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가짜 상품을 방지해 국민 피해를 줄여주는 브랜드보호 사업과 모바일 상품권 '착',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 같은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경제 교육,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을 펼치는 한편 십시일반 월급을 모아 연말 기부 모금 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올 설 명절엔 성창훈 사장과 함께 노사 합동으로 직접 썰은 떡을 지역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폐공사의 사회 공헌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조폐공사 교육 기부 수혜자는 대전에서만 1600명 이상이며 지난 10년간 기부된 금액은 27억 원에 달한다. 이에 조폐공사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5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상생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봄마다 조폐공사 사장배 '크로스컨트리대회'를 유치, 지역 육상 유소년 육성을 지원하고 부여군 가족축제 한마당을 열어 다문화·조손 가정 자녀에게 문화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오는 5월엔 보훈가족 초청행사를, 6월엔 개관 36주년 행사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30일엔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벚꽃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유성구 탄동천 일원 벚꽃길 장관을 즐기며 각종 문화 예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행복장터에선 지역 내 20여 개 사회적 기업과 100여 팀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각종 재활용 물품과 기증품을 판매한다. '오억 원 들어보기' '풍선아트' '선착순 100명 캘리그라피 엽서' 등 체험행사와 힐링연주그룹 '디퓨즈', 뮤지컬배우 '민시윤', 대전댄스보컬학원 동아리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된 해당 행사에선 131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 5000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조폐공사는 행사를 통해 단순 문화 예술 체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홍보와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왔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한국조폐공사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