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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동전에 담긴 경이로운 불교문화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195 한국조폐공사, 기념 주화와 메달에 불교문화 유산을 소재로 상품화 추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찰리 채플린이 그랬던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문득 책상 서랍 한구석에서 뒹굴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무심코 눈앞에 가까이 댔다. 잊고 있었던 불교의 걸작이 펼쳐졌다. 단단한 화강암을 밀가루 반죽 주무르듯이 섬세하게 조각해 놓은 다보탑을 겨우 지름이 채 20mm도 되지 않는 동전에 세밀하게 새겨 넣었으니 이 어찌 경이롭지 아니한가. 위대한 희극배우의 명언은 적어도 동전 한 닢 앞에선 틀린 말이라고 10원 주화(鑄貨)는 증명한다. 가수 싸이가 데뷔곡 ‘새’에서 “이 십원짜리야”라고 상대를 비난하는 표현으로 쓸 정도로 10원짜리 동전은 ‘그깟 10원쯤이야’라는 홀대를 받기 일쑤다. 하지만 무려 1300년 전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건축물인 다보탑이 아직까지 속세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는 데는 사람들의 손을 통해 알음알음 퍼져나간 10원의 역할이 컸음은 분명하다. 다보탑 기단 위에는 원래 4구의 사자상이 있었으나 일제의 약탈로 현재 1구 만이 남았다. 동전에도 새겨져 있으니 주변에 10원짜리가 있다면 두 눈 크게 뜨고 유심히 살펴보자. 2012년 발행된 석굴암‧불국사 기념주화는 불교의 성지인 경주에서 세속과의 분리를 시도하던 수많은 수행자들의 경건한 기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화두를 던져준다. 주화 앞면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좌상의 모든 번민을 벗어난 듯한 미소를 최대한 살려서 새겼다. 주실의 좌우를 지키고 있는 금강역사상의 육체적인 강인함도 오롯이 담겼다. 뒷면에는 고대 불교 건축의 정수인 불국사의 전경이 청운교와 백운교를 중심으로 보인다. 신라인이 쌓아 올린 이상적인 피안의 세계를 확인해 보자.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 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2019년에 제작된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 메달은 일본인이 한눈에 그 아름다움에 매료돼 약탈해 갔던 고려 후기의 화려한 대리석 석탑을 그대로 재현했다. 부처와 보살, 동물과 꽃, 손오공과 삼장법사 등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섬세한 솜씨로 빚어낸 당시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티베트와 몽골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고려의 전통적인 불탑 양식이 혼재된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훗날 조선에서 쇠락의 길을 걸은 불교를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모델로 선택될 정도로 종교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국보 제78호 반가사유상의 금, 은메달 앞면과 뒷면. 사진=한국조폐공사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의 금, 은메달 앞면과 뒷면. 사진=한국조폐공사 국보 반가사유상 기념 메달은 ‘세상사에 찌들었을 때 찾아와 영혼까지 치유받고 간다’는 문화재를 기반으로 2022년 제작됐다.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긴 싯다르타(부처의 출가전 이름)를 담았다. 석굴암 본존불과 함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쌍두마차라는 평가를 받는 반가사유상의 1500년 전 주조 기술을 최대한 담아내려 노력한 숭고한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프랑스에 모나리자가 있다면, 한국에는 반가사유상이 있다. 연등회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 등불은 어둠을 밝힌다. 1200년 전부터 조상들은 등에 불을 밝히는 축제인 연등회를 통해 욕심과 집착으로 어두워진 마음에 지혜를 밝히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기획된 연등회 기념 메달은 연꽃등에서 빛이 널리 퍼져나가는 모습이 파동으로 표현됐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연등회 축제 광경도 담겼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연등회를 브라질 삼바 축제 못지않은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사진=한국조폐공사 조상들이 남긴 유산으로 제작된 각종 메달과 주화는 불교문화 보호에 관심이 많은 한국조폐공사의 주도로 이뤄졌다. 최근 조폐공사는 관심도 제고와 대국민 홍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계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사는 향후 기념 메달 신제품을 기획할 때 조계종 소유의 불교문화 유산을 소재로 상품화를 추진하며 공동으로 전시하고 홍보도 한다. 또한 상품화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교문화 유산 보호・활용을 위해 종단에 후원한다. 한국 불교의 최대 종단인 조계종은 해인사와 불국사를 비롯해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지정된 7개 사찰까지 총 9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사찰을 산하에 두고 있다. 조폐공사는 역사‧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찰 9곳과 각 사찰에서 보유한 주요 문화재(국보‧보물)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제조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조폐공사가 불교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아이닷컴(https://www.hankooki.com) 한국조폐공사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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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 양면下] 화폐 제작보다 디지털화 '최우선'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5912 조폐공사, 위·변조 방지 노하우 통한 ICT·수출·문화기업 변모 10원짜리는커녕 동전 자체를 가지고 다니는 이들을 찾기 힘든 시대다. 지갑 속을 채웠던 지폐 대신, 신용 및 체크카드를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결제가 보편화된 요즘이다. 신아일보가 현금이 사라지고 있는 대한민국 현 상황을 짚었다 [편집자주]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하면서 한국조폐공사는 체질 변화로 미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존 화폐, 신분증 제조 기업에서 벗어나 ICT(정보통신기술)와 수출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기념주화 시장에서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현재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현금 사용이 줄면서 기업 본연의 역할인 ‘화폐 제조’ 기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조폐공사는 ICT 전문기업, 수출기업, 문화기업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실제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023년 취임 당시 “실물 기반 콤스코(KOMSCO) 1.0,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과정의 콤스코 1.5에 이어 디지털과 ESG 경영 기반의 콤스코 2.0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선진 조폐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조폐공사는 올해 초 ‘조폐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및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실시하고 현금 없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구조 전환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폐공사는 △주민등록증 등 디지털 신분증 사업 확대 △전국단위 지급 결제 플랫폼 운영에 따른 ICT 기업 전환점 모색 △압인기술 활용 기념주화 및 기념메달 사업 활성화 △예술형 주화 시행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또한 조폐공사는 △면 펄프 △보안잉크 △특수안료 등 고부가가치 화폐제품 수출 강화 △디지털 신분증 수출 확대 등 수출 기업화도 다뤘다. 현재 조폐공사는 그간 노하우를 축적해 온 위·변조 방지 기술을 디지털에 접목하는 등 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과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통상 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은 화폐, 여권 제작 등에만 쓰이지 않고 주민등록증 등 국가 신분증은 물론 △신발 △의약품 △지역특산물 등 분야에 진품 확인 용도로 사용된다. 조폐공사는 분산형 신원 인증 기술이 적용된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등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폐공사는 주화와 훈장 제조 과정에서 축적된 압인기술을 기반으로 기념주화와 기념메달 등을 제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 조폐공사는 최근 △손흥민 선수 △BTS 등을 소재로 기념메달을 만들어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국가 상징물을 주제로 금, 은 등 귀금속 소재를 사용해 발행하는 예술형 주화 도입으로 문화기업 도약을 꾀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9개국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예술형 주화 디자인에 활용해 국가 문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사랑 상품권 플랫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공 플랫폼 ‘착(chak)’을 개발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과 정책수당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존 지방자치단체를 묶은 광역자치단체 중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쇼핑몰과 관광명소 등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화폐와 신분증 제조 과정에서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ICT와 수출, 문화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체질 개선에 성공해 공공기관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 한국조폐공사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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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 양면上] "현금 대신 카드만"…편의성 증대 vs 선택권 박탈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5906 한은 "현금 접근성·수용성 저하 당연 시 우려, 선택권 보장돼야" 10원짜리는커녕 동전 자체를 가지고 다니는 이들을 찾기 힘든 시대다. 지갑 속을 채웠던 지폐 대신, 신용 및 체크카드를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결제가 보편화된 요즘이다. 신아일보가 현금이 사라지고 있는 대한민국 현 상황을 짚었다. <편집자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편의성과 보편성이 맞부딪치고 있다. 신용카드와 각종 페이 등 간편결제에 어려움이 없는 소비자에게 현금 없는 사회는 편리함은 물론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세계다. 반면 현금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은 현금 결제 거부 등 선택권이 박탈될 수 있고, 금융 접근성에서도 배제될 우려가 있는 불편한 세계다. 10일 한국은행(한은) '2023년 중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특히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1조4740억원)가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실물카드 결제 규모(1조4430억원, 전년比 1.9%↑)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고령층 등 취약계층 금융 소외와 소비활동 제약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앞서 2021년부터 서울시와 대전시, 인천시, 세종시 등은 '현금 없는 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현저히 낮은 현금 사용과 현금함 유지비용 부담 등에 따른 것이다. 인천의 경우 현금함 유지비용은 연간 3억6000만원에 달한다. 현금 없는 버스는 계좌이체 등 우회 방안이 마련돼 있지만, 비대면 거래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에겐 결국 현금 사용을 박탈하는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이 원활하지 않은 청소년과 미리 현금을 환전한 외국인 등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아울러 2018년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도입한 스타벅스는 물론 최근에는 카페와 마트, 문구점에서도 무인 키오스크가 보편화된 상황이다. 이에 한은은 역설적으로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 중요성 담은 홍보 포스터와 동영상을 제작, 지하철 역사 등에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해당 광고를 위한 지출 규모는 한 달 약 1억8000만원, 연 21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은 현금 사용을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사용했던, 현금 사용이 편한 취약계층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소비자 의사와 관계없이 결제 시 현금을 배제하지 말라는 의미다. 김준철 한은 결제정책부장은 "현금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보유·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지급결제 수단"이라며 "현금 수용성이나 접근성이 저하될 경우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저소득층 등 일부 금융 취약계층의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홍보 등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정부와 중앙은행 또한 현금 접근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지급결제서비스법'을 개정해 예금 규모 700억크로나(약 9조원) 이상인 상업은행에 대해 입출금 서비스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김근영 한은 발권국장은 "현금 사용이 줄고 있지만, 정전·통신 마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현금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금 수요 감소에 따른 인프라와 접근성, 수용성이 약화할 순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없는 버스의 경우 탑승 시 버스 안에서 교통카드 구매가 가능하거나, 고령층 이용이 많은 노선은 예외를 두는 등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현금 결제 가능한 키오스크를 개발, 배치해 현재도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현금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거나, 눈치가 보이는 등의 상황을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 한국조폐공사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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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KOMSCO CEO committed to transforming banknote manufacturer into ICT, export, culture-oriented entity https://www.koreatimes.co.kr/www/biz/2024/05/126_375250.html State-run company eyes bullion coins as new growth engine in transition to cashless society Korea is moving faster toward a cashless society, which poses both risks and opportunities for Korea Minting and Security Printing Corp. (KOMSCO). The risk comes from KOMSCO’s waning profitability due to the falling use of cash, whereas opportunity comes from its extensive know-how and expertise that it accumulated as the country’s sole manufacturer of banknotes and circulating coins for over seven decades. Against this backdrop, KOMSCO CEO Sung Chang-hoon is committed to ushering in a sweeping transformation of the state-run corporation into a versatile business entity in three areas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 export and creative cultural content. “Reinventing our expertise in printing, minting and engraving is essential to make a breakthrough into new industries and step up as a global leading company, and that’s the vision I’ve been underlining ever since I took office,” the CEO told The Korea Times during an interview at his office in Seoul, May 16. He explained KOMSCO boasts “world-class” counterfeit deterrent technologies in currency production, which are applied in a range of businesses after it started in October 1951 at a shabby wood building in Busan in the middle of the Korean War. “Nevertheless, the relevant technologies will be obsolete and there will be no future for KOMSCO if we do not make progress in using them,” Sung said. “In that regard, the vision for a new KOMSCO oriented toward ICT, export and creative cultural content can help laying groundwork for a new, sustainable business ecosystem and overcoming challenges coming from declining profits.” Technological value chain Headquartered in Daejeon, KOMSCO operates under th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but also works closely with the Bank of Korea (BOK). Its conventional businesses include identity documents such as national identification cards and passports, security papers such as paychecks, postage stamps and gift certificates, brand and quality certification for commercial goods, as well as precious or commemorative metals such as medals and gold bars. These businesses are at a transitional stage toward digitalization, to cope with higher demand for mobile and other forms of digital payments and a subsequent decline in production of money. According to KOMSCO, the rate of cash payments out of all financial transactions in Korea dropped to 14.6 percent in 2021 from 17.4 percent in 2019. Correspondingly, 50 percent fewer banknotes are being produced this year compared to 2014, while 90 percent fewer circulating coins are made over the 10 years. “Under the circumstances, KOMSCO has developed a value chain that allows KOMSCO’s craftsmanship in manufacturing to spread into new industries,” Sung said. He assessed that the transition is going well, noting that digital technology-based businesses account for more than half of KOMSO’s annual sales of $450 billion won ($330.39 million). “The technological transition is especially inevitable as it is linked to our broader, future goal concerning ICT, export and creative cultural content,” he added. For instance, the technology used in identity documents has made a mobile driver's license available in 2022. Plus, a mobile national identification card is planned to make its debut in 2025. Furthermore, consultation is underway between KOMSCO and its peers from developing countries on exports of mobile identity as an intangible asset. In relation to ICT, KOMSCO is mobilizing its expertise to develop a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An envisioned virtual form of money, a CBDC is different from cryptocurrencies as it is created by a central bank and therefore gives consumers guaranteed protection. The BOK is among 100 central banks worldwide that have been working on CBDCs, including those from the United States, the European Union, China and Japan. The CBDC ecosystem is expected to have a two-tiered structure: "institutional central bank currency" traded between the BOK and financial companies and "tokenized deposits" between financial companies and the public. KOMSCO is seeking a role in the latter. KOMSCO’s blockchain technology is used on "chak," an online payment system for gift certificates exclusively distributed by provincial governments to nurture spending and growth in regional economies. “The case of CBDC-linked blockchain technology is an excellent example of KOMSCO’s transition from a manufacturing business to an ICT-focused enterprise,” Sung said. “We’ll faithfully carry out our role to complete a CBDC network and successfully be reborn as a digital currency manufacturer.” With regard to creative cultural content, KOMSCO is building on its manufacturing skills on circulating coins, medals and gold bars in order to produce bullion coins. Made of precious metals such as gold and silver, bullion coins can have a higher value than commemorative coins or gold bars for their rarity in relation to the cultural power of a respective country. A bullion coin is distinguished for containing a national symbol, such as a bald eagle of the U.S., giant panda of China or Vienna Philharmonic of Austria. The international bullion coin market is estimated to be worth over 20 trillion won, and it is considered nearly untapped as only seven countries compete worldwide. The seven also include Australia, Canada, the United Kingdom and Spain. “All these countries are cultural powerhouses, and thus making their bullion coin an attractive collectors' item,” Sung said. “And considering Korea’s cultural power as seen from the popularity of K-pop, I believe our bullion coin will certainly have competitiveness if it is released.” In the meantime, the CEO reckoned that shifting toward a horizontal organizational structure is crucial for the company’s business transformation. He noted the so-called "MZ Generation,” a Korean term referring to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makes up about 40 percent of the company’s entire 1,400 employees. “Efficiency based on fairness, challenge mindsets and flexibility are crucial to embrace these young employees who will be at the center of KOMSCO’s future after all,” the CEO said. He said he accordingly has stressed management based on five principles — open communication, active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regardless of rank, a shared, unified image of the company’s vision, constructive knowledge-building experiences and wider use of digital tools. Who is Sung Chang-hoon? Sung was formerly a career financial bureaucrat and held various key positions as he climbed up the ladder after passing the rigorous national civil service exam in 1993. He was the director of th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s division on long-term economic strategy before being assigned to the division on economic structural reform. Before he was appointed the KOMSCO CEO, Sung oversaw the support board of the National Economic Advisory Council, a presidential advisory body providing advice to the president on various economic issues. Born in 1967, he studied economics at Korea University and earned a master's degree and a doctorate in economics at the Paris Institute of Political Studies in France. 한국조폐공사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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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사장 "문화기업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45286638887280 조폐공사, 지역 아동보호시설 초청 바다소풍 행사 개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8일 지역 아동보호시설인 천양원 아동들을 초청해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바다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시설인 아쿠아리움 견학으로 이어졌다. 화폐박물관에서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전 세계 화폐를 관람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화폐 역사와 주화 변천사 등을 쉽게 설명해 아이들은 즐겁게 화폐관련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어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신나는 바다소풍을 이어갔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체험활동을 하며, 아이들은 바다생물에 대한 호기심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 사장은 “지역 아동보호시설 천양원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더욱 많은 것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문화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양원과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보호시설과 협력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한국조폐공사 2024-05-22